대전 유성구, 미래가치 100%, 1%의 변화에서 시작한다

데일리한국 2024-10-20 09:31:00
18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18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8일부터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실‧국‧소‧원 34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나섰다.

2025년은 민선8기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로, 유성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지속 및 기준인건비 동결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세부 추진방향을 구체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내외부의 연결과 네트워크 확장으로 민선8기 구정방향인 창업혁신, 마을혁신, 돌봄혁신, 문화혁신의 4대 과제를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역점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어은궁동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창출과 골목경제 활성화 △청년지원센터 조성 △마을거점 커뮤니티공간 조성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등 상생 협력을 위한 기반 강화에 주력한다.

또한 구정에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혁신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며, △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사회적약자 복지 지원 강화 △사회복지시설 및 돌봄 인프라 확충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사업 등 포용적 복지 지원체계 강화로 돌봄의 품질을 개선하고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상의 여가화를 위한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도심하천 주민친화공간 조성 △공원‧산책로 맨발걷기길 조성 △방동윤슬거리 조성 △방동‧성북동 숲치유 클러스터 구축 등의 정책은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기후위기, 자연재난에 따른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모델 구축 △친환경 목재친화도시 조성 △하수관로 지반탐사 싱크홀 대응 등 도시 안전망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100%의 변화는 1%의 아주 작은 변화에서 시작하는 만큼 작은 개선과 혁신이 쌓이면 결국 우리 구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부서 간의 협업, 외부기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협업 공진화 전략’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더 큰 미래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따라 역점사업을 강력한 의지와 혁신적인 방안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보완이 필요하거나 성과가 미진한 사업은 재검토해 추진여부를 2025년 본예산 편성과 함께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