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폐건전지 공장서 화재…외국인 노동자 1명 부상

연합뉴스 2024-10-20 08:00:29

불이 난 김해 폐건전지 공장

(김해=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지난 19일 오후 9시 43분께 경남 김해시 한 폐건전지 수집·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퍼지면서 휴게실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스스로 공장을 빠져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이 발목을 다쳤다.

불은 공장 1개 동(397.5㎡) 안에 있던 폐건전지 50t과 지게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3천만원 상당 피해를 내고 5시간 30분가량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폐배터리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공장 측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