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옛 내수면연구소 단풍철 3주간 임시 개방

연합뉴스 2024-10-20 00:01:00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단풍철을 맞아 21일부터 3주간 청평면에 있는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임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저수지를 따라 이어진 단풍 코스와 산책길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봄에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올봄 2주간 임시 개방하자 약 1만2천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았다.

가평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

1949년 청평면 약 8만㎡에 개소한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야외 양어 시설, 실내 사육동 등을 갖췄다.

특히 부지 내 저수지는 둘러 핀 벚꽃과 단풍이 장관을 이뤄 숨은 명소로 알려졌으나 개소 이후 일반인 출입은 제한됐다.

연구소가 2021년 3월 충남 금산으로 이전했는데도 출입 제한 방침은 유지됐다.

그러다 지역의 개방 요구가 빗발치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봄과 가을에만 일정 기간 개방하기로 했다.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