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맨스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이 드라마화를 앞두고 웹툰으로도 제작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8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지금 거신 전화는'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웹툰은 울화병 때문에 말을 잃은 수어 통역사 홍희주와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부부가 불행한 결혼생활 도중 미스터리한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서로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 웹소설을 '신인인데 천만배우'의 최롯 작가가 각색하고, 자양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이 이야기는 다음 달 MBC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산하 스튜디오 레이블인 바람픽쳐스가 공동 제작했고,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의 박상우 감독이 연출,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이 주연을 맡았다.

카카오엔터는 하나의 스토리 지적재산(IP)을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동시 확장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사내 맞선', '남남'에 이어 IP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시너지 성공 사례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