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 신고'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2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하이패스 배구단 홈 개막전에서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특별행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막전 특별행사는 '하이패스 배구단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의 시작으로 고속도로 2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비트밖스' 등 대응 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트밖스는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 신고의 앞 글자로, 고속도로 2차 사고 대응 순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단어다.
경기장 앞에 설치될 홍보부스에는 졸음운전 예방,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다양한 교통안전 콘텐츠를 관람하고 물티슈, 졸음예방껌 등 홍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포토부스에는 하이패스 배구단 선수와 교통안전 문구가 인쇄된 한정판 네컷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도로공사 마스코트인 길동이와 함께 사진촬영, 교통안전 퀴즈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캠페인은 개막전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배구 시즌 홈 경기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배구 경기 관람 등을 통해 2차 사고 대응 행동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고속도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이에 따라 행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s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