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살인 사건, 마지막 공범 구속기소

데일리한국 2024-10-18 20:28:36
창원지검 청사 사진=연합뉴스 창원지검 청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 5월 발생한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살인 사건'에 가담한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호준)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인한 혐의(강도살인·시체은닉 등)로 피고인 B씨를 18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D씨는 이 사건에 가담한 3명 중 마지막 피고인으로 지난달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그는 지난 5월 파타야에서 다른 공범 2명과 관광객 A씨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공범은 사건 직후인 지난 5월 각각 전북 정읍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앞선 6월과 8월에 차례로 구속기소 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피고인 3명은 방콕 소재 클럽에서 금품을 강취하기 위해 A씨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차에 태우고 이동하던 중 반항하는 A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