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에 ‘정의의 순간’이라고 18일(현지시간)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어제 하마스 지도자의 죽음은 정의의 순간이었다"며 "하마스 없는 가자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신와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성명을 내고 "이제 하마스가 통치하지 않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회가 왔다"고 했다.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숄츠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베를린에서 중동 분쟁 해결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