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조연합, 내년 봄 인금인상 5% 요구

데일리한국 2024-10-18 21:51:1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일본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내년 봄철 임금협상인 춘투(春鬪)에서 임금 5% 이상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렌고는 이날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내년 춘투와 관련해 이 같은 기본 구상을 확정했다.

렌고는 올해 임금 인상률이 33년 만에 5%를 넘었지만, 개인 소비가 침체됐고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상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간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응해 중소기업 노조는 6%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렌고가 중소기업 노조에 별도로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는 것은 2014년 춘투 이후 처음이라고 NHK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