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소속사도 손절…1달만에 소속사와 결별[공식]

데일리한국 2024-10-18 22:11:33
'일행이 팬 폭행 논란' 제시 경찰 출석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행이 팬 폭행 논란' 제시 경찰 출석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의 소속사 디오디(DOD)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디오디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이날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오디 측은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 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디오디는 지난달 20일 제시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했다고 알렸으나 한 달 만에 결별하게 됐다. DOD에는 비투비(BTOB)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모모랜드 낸시, 엔믹스 출신 지니 등이 속해 있다.

제시 소속사의 결별은 최근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는 제시 팬 폭행 피해 사건에 따른 추후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의 일행에게 폭행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제시는 폭행을 말리다가 현장을 떠났고,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제시 일행에게 폭행 가해자의 행방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시와 그의 일행 등 총 4명은 현재 폭행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또 한 누리꾼은 제시를 범인 은닉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다음은 DOD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OD입니다.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