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도서관, 정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8년 준공 목표

연합뉴스 2024-10-18 18:00:41

자료실·열람실 외 여러 기능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계획

거제중앙도서관 조감도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가칭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도서관이 사업시설이 아닌 만큼 운영 수지 적자가 예상된다며 인력과 시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거제중앙도서관은 429억원을 들여 상동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천440㎡ 규모로 추진 중이다.

자료실과 열람실 외 시민들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가 통과하면서 내년도 예산에 추가 편입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비와 사업 용역비를 확보하고, 공공건축 심의를 준비하는 등 남은 행정 절차 이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2028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나 추진 상황에 따라 다소 연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문화와 교육, 커뮤니티 기능을 갖춰 거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