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보충·면역력 강화 중요한 환절기 건강관리, 보약 고려한다면

뷰어스 2024-10-18 17:00:30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서 노약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보약을 찾고 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한낮의 높은 기온은 여전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

계절 변화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정서 불안, 우울증, 의욕 상실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기온의 급격한 하락과 일조량 감소는 정서적 문제를 악화시켜 건강 관리의 의욕마저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가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다.

용산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명예원장.(사진=경희류한의원)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겪는 사람, 식욕 부진과 소화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가을철 보약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하고 수면 부족, 업무 능률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보약을 통해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춰 처방된 보약은 기혈 순환을 개선해 만성 피로를 해소하고,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보약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사용되는 약재에 따라 효능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사향공진단은 사향과 녹용을 주성분으로 하여 만들어진 환제로,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 가족을 위한 처방으로도 많이 찾는다. 특히, 러시아산 녹용과 사향을 기준으로 조제하며, 산수유, 당귀 등 한약재가 배합되어 있어 체력 보충과 면역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루에 한두 개를 복용해도 충분한 약효를 발휘하지만,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법은 달라질 수 있다.

보약 처방 시에는 개인의 체질, 복용 목적 등에 따라 약재의 종류와 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또한, 사향의 정품 여부와 적정 용량을 확인하는 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움말: 용산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명예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