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신, CJ ENM '수령인' 통해 강렬 눈도장 찍어

스포츠한국 2024-10-18 15:35:14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신인 배우 강신의 매력이 드라마 '수령인'을 통해 반짝반짝 빛났다. 강신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CJ ENM 오펜(O'PEN) 프로젝트 '오프닝 2024'의 6번째 작품인 '수령인'에서 주인공 '성서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수령인'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1화에서 강신은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는 여고생 성서연으로 강렬한 인상과 함께 등장했다. 강신은 이복동생의 잘못까지 누명을 쓰며 아버지에게 구타를 당하는 절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현실을 이겨내겠다는 굳은 심지를 처연하고 강렬한 눈빛 연기로 소화했다.

또한 50억 복권에 당첨됐을 때의 희열을 올곳이 표현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신분 때문에 상금을 수령할 수 없다는 좌절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성서연 앞에 스무 살의 나이이지만 유학길에서 고등학생으로 돌아온 '황이든'(조준영 분)이 나타나자 1억 원을 약속하는 프러포즈를 통해 여느 여고생다운 발랄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아가 서연과 이든이 교감하며 감정을 쌓아가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마치 로맨스물을 보는 듯한 감정을 선사했다.

이처럼 강신은 부모에게 학대받는 열악한 가정사를 비롯해 50억 복권 당첨의 행운, 그리고 이를 수령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성서연의 감정선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표현했다.

'수령인'은 서연과 이복동생 '성서준'(백선호 분)이 당첨 복권을 두고 벌어진 몸싸움 끝에 서준이 옥상에서 추락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화 예고에서는 서연과 이든의 도주 과정이 그려지며 50억 원의 희망에서 오히려 암울한 상황을 맞이한 성서연이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놀라운 장악력을 뽐내며 주연 배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강신이 '수령인' 2부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신이 출연하는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2024’ ‘수령인’의 2회는 오는 20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OCN과 OCN Movies2 채널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