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도서관, 노원구 기증 도서로 한국문화 알린다"

연합뉴스 2024-10-18 15:00:46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이 구가 올해 기증한 한국도서의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 도서관은 또 오는 11월 23일 독일-한국 소사이어티와 함께하는 '코리안 아워(Korean Hour)'에도 이들 도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고 구는 전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선진 도서관을 벤치마킹하고자 이 도서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원구립도서관이 엄선한 한국도서 200여권과 다기 세트 등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

기증 도서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과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 등이 포함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의 멋진 공간뿐 아니라 도서관이 지역 통합의 중심 역할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에 한국도서를 기증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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