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대비하자'…행안부, 관계기관 합동훈련 시행

연합뉴스 2024-10-18 15:00:46

너울성 파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18일 지진해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진해일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했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행안부를 비롯한 10개 중앙부처와 부산 등 동해안 지역 4개 광역시도 및 산하 22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행안부는 이달 14∼20일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지진해일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마련해 기관별 주요 대처 상황과 협업 등 지진해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 주민·선박 대피, 항만·원전 등 주요 기반 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지진해일 대응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지진해일은 지진과 달리 신속히 대피하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국민도 평소 행동 요령과 주변 대피장소를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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