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시스템. 여권 DID 신원 인증 솔루션 'TRIPPASS'로 'APDI’ 이사회 참여

스포츠한국 2024-10-18 14:00:44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여권 기반 신원 인증 플랫폼 트립패스를 운영하는 로드시스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신원(ID)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신원 컨소시엄(Asia Pacific Digital Identity Consortium, APDI)’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신원 컨소시엄(Asia Pacific Digital Identity Consortium, APDI)’ 참가 기업의 활동 지역 ⓒ로드시스템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신원 컨소시엄(Asia Pacific Digital Identity Consortium, APDI)’ 참가 기업의 활동 지역 ⓒ로드시스템

APDI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 자격사항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디지털 ID를 이용한 안전한 크로스보더 인증을 추진하는 연합체다. 일본 DNP(Dai Nippon Printing Co., Ltd)사와 대만의 튜링 스페이스(Turing Space Inc.)가 설립사로 나서고, 한국의 로드시스템을 비롯해 싱가포르, 미얀마 등 아시아 태평양 내 자체 인증 솔루션을 보유한 3개 기업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이날 APDI는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고, 오는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entity week Asia’ 국제 컨퍼런스에서 컨소시엄 설립을 공표할 예정이다.

로드시스템의 ‘블록체인 DID 기반의 여권 신원 인증 솔루션’을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사의 인증 시스템들은 올해 상반기 상호 운용을 위한 기술 점검을 마친 바 있다.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신원 컨소시엄(APDI)' 공식 홈페이지 화면 ⓒ로드시스템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신원 컨소시엄(APDI)' 공식 홈페이지 화면 ⓒ로드시스템

APD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지역의 디지털 ID 보급을 촉진하고 통일된 기술과 운영 요건을 규칙 형태로 규정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PDI 참여 기업들은 2025년 하반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부, 민간 부문, 국제기구와 협력해 국가/지역 전반에 걸쳐 검증 테스트를 실시하게 되며, 2026년부터 디지털 ID의 경제 구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로드시스템의 여권 DID 신원 인증 솔루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관광공사(KTO) 등 다수의 정부 실증 지원 사업을 거쳐 면세점 신분 확인, 외국인 부가세 환급, 카지노 출입인증 등에 상용화 된 전 세계 유일의 여권 신원 인증 솔루션”이라며 “올 초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지원으로 참여한 CES 2024에서 금융기술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공신력을 확보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PDI를 통해 로드시스템의 여권 DID 신원인증 서비스 트립패스가 일본,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크로스보더 인증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