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화 맞은 전북 노후 산단…미래 신성장 산업 발판 '탈바꿈'

연합뉴스 2024-10-18 14:00:33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 노후 산업단지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전북도는 노후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국가 공모 사업에 선정돼 3천23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전통 제조업 중심의 전주 제1·2 일반산업단지는 내년부터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으로 바뀐다.

특히 제1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6월 스마트 그린산단을 지정돼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된다.

이를 통해 제1·2 일반산업단지는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게 전북도의 포부이다.

전주 제1 일반산업단지와 익산 국가산업단지에는 청년문화센터가 입주해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은 물론 문화·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남원 광치농공단지, 김제 순동일반산단에는 근로자를 위한 쉼터, 녹지를 조성하는 등 근로자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된다.

진안 연장농공단지에 있는 휴·폐업 공장은 창업·중소기업들의 공간으로 변한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도내 산업단지가 기업이 선호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