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폐차량 보관 중인 차고지서 화재…1명 부상

연합뉴스 2024-10-18 14:00:33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한 폐차량 차고지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캐리어 차량에 실려 있던 폐차 예정 차량에서 갑자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

차고지 관리인 50대 A씨를 화재를 목격하고 진화에 나섰다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캐리어 차량을 포함, 6대의 차량이 전소했다.

불이 난 업체는 폐차 예정 차량을 싣고 와 야외부지에 보관했다가 폐차장으로 운송하는 업체로, 총 50대의 폐차 예정 차량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조처하며 진화를 실시, 1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