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시대를 만나다…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창원서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8 13:26:01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전시회인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웹포스터.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전시회인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웹포스터. 

[창원=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국내외 우주항공기업 등이 첨단제품 및 신기술을 전시하는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전시회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국경제신문, 경남재단,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는 295부스 규모의 우주항공기업 및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정부의 ‘우주경제로드맵’ 발표에 따라 우주항공산업 최신 기술 공유 및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산업계의 교류와 협력 촉진 활성화를 통해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우주항공 산업 대중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전시회다.

우주항공 기술의 최첨단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술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우주항공 지식과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요 전시 분야는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 및 국가전략에 따라 △우주발사체/위성개발 분야 △항공기체 제작분야 △항공MRO △무인항공기분야 △방위산업분야 △우주항공R&D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되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체계종합 및 핵심 부품 공급 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시스템 전문업체인 메카티엔에스, 국내 유일의 위성 시스템 수출 기업 쎄트렉아이 등이 눈에 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이 본격 착수되는 등 빠르게 발전하는 우주항공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는 기업들을 위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돼 있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우주산업 콘퍼런스’가 23일 CECO 그랜드볼룸 2층에서 열려 우주항공산업의 분야별 융합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산업 리더들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개막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우주항공청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스마트 적층제조기술 공유 심포지엄이 열려 3D프린팅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우주항공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주항공청, 공군항공기술연구소, 3D프린팅연구조합, 테스코 등이 심포지엄에 참가해 다양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 및 투자 설명회에서는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조지 메이슨대학교, 캐나다 '창조적피괴연구소(Creative Destruction Lab), 주한 스위스대사관 등 글로벌 기관이 참석해 세계 우주항공산업의 현황과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행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우주항공산업 전문 전시회는 국가우주기술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라며 "국가 우주 기술 및 산업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우주기술 혁신 국민체감형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