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홈런-3볼넷으로 밥상 차리자 베츠-韓 에드먼이 냠냠 [NLCS4]

스포츠한국 2024-10-18 12:55:4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1회부터 솔로홈런, 이후에는 무려 3볼넷으로 밥상을 제대로 차렸다. 그러자 2번타자 무키 베츠가 홈런포함 4안타 3타점, 깜짝 4번타자로 나온 WBC 한국 대표였던 토미 에드먼이 2안타 3타점으로 오타니가 차린 밥상을 맛나게 먹었다.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AFP

LA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9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판4선승제) 4차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회초 경기 시작부터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주자없는 상황에서 22타수 무안타였던 아쉬운 기록을 깨버렸다. 전날 8회 홈런을 쳤던 오타니의 두타석, 두경기 연속 홈런.

이후 오타니는 눈으로 1번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무려 3개의 볼넷을 얻어내 이후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음에도 무려 4출루 경기를 했다.

이렇게 1번타자 오타니가 밥상을 차려주자 밑에 타자들이 그 밥상을 맛있게 먹었다. 특히 2번 베츠가 무려 6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4번 타자로 나온 WBC 한국대표였던 에드먼이 6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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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의 활약도 엄청났지만 그동안 하위타순에 있던 에드먼이 깜짝 4번타자로 나와 2안타 3타점으로 제몫을 해줬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메츠 투수진은 버틸 수가 없었다. 다저스 타선이 너무 강했다. 특히 이날은 1번 오타니부터 밥상을 제대로 차렸고 2번 베츠가 4안타, 깜짝 4번타자 에드먼도 2안타 3타점으로 막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