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애경산업 손잡고 복지 소외계층에 '희망꾸러미'

연합뉴스 2024-10-18 12:00:47

17억 상당 생필품 기부해 5천세트 전달…"기업 사회공헌 덕분에 서울 더 따뜻"

희망꾸러미 물품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18일 오후 1시30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애경산업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애경산업 임직원이 참여해 직접 800개의 희망꾸러미를 포장한다.

희망꾸러미는 애경산업이 기부한 17억원 상당의 생필품 23종(화장품·칫솔·샴푸·바디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이렇게 제작한 희망꾸러미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시와 애경산업은 총 5천개 희망꾸러미를 제작해 나눌 예정이다.

애경산업 2012년부터 서울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포함해 누적 기부액은 483억원에 달한다.

김병민 부시장은 "애경산업과 같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 덕분에 서울시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희망꾸러미가 서울 곳곳에 큰 희망의 싹을 틔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