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환경부장관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경남 김해시가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2024년 제11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상금 1000만원 및 그린시티 현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그린시티 선정사업은 환경부가 환경행정 기반과 역량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공식 선정해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려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9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해 도시환경, 탄소중립, 환경시책 등 10개 항목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김해시와 고양시, 천안시, 예천군, 대구 수성구, 신안군 등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도시환경, 탄소중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환경시책 부분에서는 환경교육과 생활속 탈플라스틱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치단체장 관심 부분에서 글로컬대학 30과 연계한 지역인재를 환경산업과 연계하고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게 평가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수상은 환경시책들을 시민 사회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시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