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천 의림지농경문화 예술제 '팡파르'…문화공연 풍성

연합뉴스 2024-10-18 11:01:06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충북 제천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18일 막을 올린다.

농경문화 예술제 전경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의림지를 무대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유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전통 농악퍼레이드와 개그맨 최홍림의 사회로 민수현, 설하윤, 전종혁, 최수호, 성민지 등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삼색가래떡 컷팅식,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 가래떡 먹는 날(DAY) 행사와 환경 노래 개사 경연, 이원일 요리사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지며, 개그콘서트의 쌍둥이 개그맨인 DJ 이상호·상민 형제와 DJ 서태훈, DJ 아리가 출연하는 의림지 달밤 나이트클럽도 열린다.

20일에는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국악 공연과 의림지와 관련된 역사 토크콘서트 'BTS는 왜 원랑선사탑비 앞에 섰을까'와 셰익스피어 라디오 극장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가수 박혜경, K2 김성면이 출연하는 폐막식이 열린다.

이 밖에 농경시대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저잣거리' 코너와 의림지 뜰에서 생산된 천년미소 쌀 이용 먹거리 장터, 모루 허수아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미꾸라지 잡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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