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9일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제9회 향림 벼베는 날 논두렁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이 축제는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전통문화축제로, 농업의 전통을 경험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행사다.
지난 5월 모내기 행사에서 어린이와 지역 주민이 함께 직접 심은 흑미, 황미, 백미 등 삼색 벼를 이번에 수확한다.
축제는 풍물 놀이패의 들머리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전통적인 방식의 직접 벼 베기, 볏단 묶기 등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나만의 반려식물 심기와 반려식물 클리닉 부스도 마련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 축제는 농업의 중요성과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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