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서울 성수서 디자인 철학 담은 전시회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8 09:42:31
서울 성수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장 전경. 사진=기아 제공 서울 성수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장 전경.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는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회를 국내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 선보였던 전시를 국내서 재현한다.

10월19일~11월2일 서울 성수동 소재 ‘스페이스 S1’에서 진행한다.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전시한 작품을 기반으로 공간을 재구성하고,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더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Passage of Footsteps),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Room of Relentless Innovators),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Room of Creative Risk-takers), 문화의 선두주자로서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다짐을 보여주는 공간(Room of Culture Vanguard)을 거치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아 단독전시 중 메인공간 작품. 사진=기아 제공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아 단독전시 중 메인공간 작품. 사진=기아 제공

또 전시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씨피카, 오토랍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공연도 펼쳐진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 공연이 있는 금·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아티스트 공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볼 수 있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이미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전시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공유하기 위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물론 광주 비엔날레, 부산모터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