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中 씨트립과 2시간 라이브에 18만명 몰려

뷰어스 2024-10-18 10:00:26
1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씨트립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에게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트립닷컴)’과 함께 중국 MZ세대 중심의 개별 여행객(싼커, 散客)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씨트립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더 아름다워진 나를 발견하세요’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시간30분간 진행된 방송에는 약 18만명이 접속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본사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캐빈승무원 서비스교육 체험, A350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등 훈련시설 견학을 진행하며 회사의 서비스와 안전 역량을 소개했다.

항공 콘텐츠로 중국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이미지 메이킹 체험도 진행했다. 현재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퍼스널컬러 진단과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이 방송 중 반응이 뜨거웠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에서 개별 여행으로 바뀌며 싼커 유치 마케팅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자 90% 이상이 개별여행객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누적 조회수 223만회를 기록하며 씨트립이 해외 항공사와 진행한 방송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올해 진행한 방송에는 서울 관광지 소개와 뷰티, 메이크업 콘텐츠 등을 추가해 중국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씨트립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출발 17개 한국행 노선(전 노선)에 대해 최대 이코노미 200위안(약 3만8000원), 비즈니스 400위안(약 7만6000원)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