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유치원,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숲&밧줄 놀이 데이'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8 08:53:06
'숲속 침대'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합천교육 지원청 제공 어린이들이 '숲속 침대'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합천교육 지원청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유치원은 지난 16일 지역거점유치원 운영 및 유·초 연계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합천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숲&밧줄 놀이 데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천 지역의 공립 및 사립 유치원 11개원, 어린이집 8개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 체험을 즐기며 생태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했다.

‘우리 모두 다~같이! 숲&밧줄 놀이 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연을 통한 긍정적인 감성을 고취하고 생태적 소양을 기르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놀이 프로그램은 △나를 지켜줘 △거미와 나비 △미생물 밥주기 등과 같은 '함께 살아요' 코너, △씨앗 점프 △지렁이 동네 △바람아 불어라가 포함된 '가을 놀이터', △숲 속 침대 △영차 영차 등의 '밧줄 놀이터', 그리고 △줍깅 활동의 '수려한 우리 동네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놀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지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숲에서 계속 놀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유치원 박경숙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생태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어린이들에게 생태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숲&밧줄 놀이 데이'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교육을 접목하여 어린이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교육 공동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