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관광객 유치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런케이션(교육 관광) 사업을 신규 발굴 및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런케이션은 배움을 뜻하는 러닝(Learning)과 여행을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말이다.

단순 관광을 넘어 해당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학습해 여행지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시는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속초문화관광재단, 속초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런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2∼13일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이어 국제호텔학교 재학생 35명과 함께 이날부터 이틀간 두 번째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아바이마을과 수제 맥주 양조장 등을 방문해 현장 교육과 진로 체험을 한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생활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며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중요한 관광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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