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후계자와 셰프로 변신…김신록·유수빈도 출연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강하늘과 고민시가 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대형 식품기업 후계자와 셰프로 호흡을 맞춘다.

KT스튜디오지니는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당신의 맛' 주연으로 두 사람을 캐스팅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신의 맛'은 식품기업 후계자 한범우(강하늘)와 셰프 모연주(고민시)가 전주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범우는 서울 최고의 파인다이닝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정작 맛이라는 가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모연주는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아울러 김신록이 인기 국밥집 에이스 직원 진명숙으로 출연하고, 유수빈은 철없는 지역 유지 신춘승 역할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

'D.P' 시리즈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총괄 크리에이터로 제작을 지휘한다. '소년비행' 시리즈를 집필한 정수윤 작가가 극본을 쓰고, '약한영웅 클래스1'을 공동연출한 박단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