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도는 오는 20일 8만2천t(톤)급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가 승객 및 승무원 2천500여 명을 태우고 속초항에 입항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 선사의 선박인 노르담호는 지난 1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했다.

20일 오전 7시 속초항에 입항해 같은 날 오후 4시 일본 사카이미나토로 출항한 뒤 다음 달 10일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노르담호 입항을 기념해 다양한 환대 행사를 열고,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또 도와 지자체는 실무 회의를 통해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림 해양수산국장은 "속초항이 우리나라 크루즈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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