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9기 영숙・21기 영수, 벌써 현커 분위기…"진지하게 둘의 관계 시작"

스포츠한국 2024-10-17 23:11:22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솔사계’ 19기 영숙과 21기 영수가 실제 연인이 되면 어떻게 데이트를 할지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1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9기 영숙과 21기 영수가 마치 연인 같은 분위기의 데이트를 했다. 

이날 19기 영숙은 영수가 주변에 관심이 없다고 하자 자신도 그렇다며 “영철이가 ‘주변에 관심 좀 가져라. 21기 영수밖에 모르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 내용이 궁금하다는 영수에게 “그냥 영수님 좋다고 했다”고 말해 영수를 웃게 했다. 

영수는 “긴장해야 한다. 벌써부터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제지하더니 “장난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3박4일 동안 진짜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영숙이 모태솔로이고 차분한 이미지라 가까워지기 어려울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MC 데프콘은 “또 이상한 얘기를 섞는다. (영숙을) 연애 초보자 취급하지 마라. 누가 더 초보자 같은데 지금”이라며 답답해 했다. 

영수는 지난 데이트에서 영숙이 “대꽃밭”이라고 한 게 인상적이었다며 그로 인해 이성적 호감이 생기고 걱정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영숙은 갯벌이 보이는 식당에서 영수에게 쌈을 싸 먹여줬다. 영수는 “이리와 봐”라며 영숙의 이마 옆에 붙은 걸 떼줬다. 

영수는 영숙이 사전 인터뷰에서 만나고 싶은 이전 기수 솔로남으로 20기 영식을 얘기했다고 하자 “얼굴 많이 보는구나. 외모 안 본다면서”라고 물었다. 

이에 영숙은 “나 외모 본다. 나 지금 영수 좋아하잖나”라고 플러팅을 해 다시 한번 영수를 웃게 했다. 

그는 영수가 자신의 말이 세다고 하자 “내가 예쁘게 말하면 된다. 그럼 닮아진다”고 했고, 영수는 영숙이 바라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카페로 이동하는 길에 영숙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로망이 ‘오빠’라 부르는 거라며 3개월 먼저 태어난 영수를 ‘오빠’라 불렀다. 

영수는 영숙과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카페에 도착한 뒤 직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그는 “너무 오래 있긴 했다. 내 커리어를 위해서도 이동하는 게 맞다. 원하는 팀은 있다. 그게 서울에도 있고 창원에도 있다”며 영숙이 있는 서울로 갈 생각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영숙은 “내 생각을 하지 말고 영수 본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영수를 배려했다. 

두 사람은 주말에 서울에서 만나고 평일에는 영상통화를 하기로 했다. 또 서로의 친구들을 소개해 주기로 했다.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둘의 관계가 시작되는 데이트였다”며 “영숙님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영숙은 “제 모습을 봐주고 그걸 좋아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게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