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시아 국가 대상 조사에서 ‘브랜드 가치 1위’

데일리한국 2024-10-17 20:27:06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그룹의 조사기관인 닛케이 리서치가 17일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4'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0대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8개 국가에서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1위, 태국·인도에서 2위에 올랐고 나머지 국가에서도 대부분 상위에 위치했다.

전체 2위는 아디다스(독일), 3위는 애플(미국), 4위는 소니(일본), 5위는 나이키(미국)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16위), 현대차(26위), 롯데(65위) 등 한국기업 4곳이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중국 기업 중엔 하이얼이 58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닛케이 리서치는 “브랜드 인지도 등을 나타내는 '브랜드력'과 상품 구입 등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공헌 분석'을 기초로 브랜드 가치를 측정해 지표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