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인 평론가, 본지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 필진으로 참여

데일리한국 2024-10-17 22:24:02
유종인 시인 겸 평론가. 사진=데일리한국DB 유종인 시인 겸 평론가. 사진=데일리한국DB

[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유종인(57) 시인 겸 평론가가 본지 이 매주 화요일 연재하고 있는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 코너에 필진으로 참여한다. 이로써 필진은 모두 5명이다.

인천 출생인 유 작가는 "수필은 펜을 따라가는 마음의 고유함과 소슬함의 정경이 오롯하다. 무엇보다 자애의 도래샘을 찾아가는 시절의 언어를 헤아리려 한다"고 집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분열과 반목이 횡행하는 때에 온유한 정서의 기척이 감도는 글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렇게 번지는 수필은  항상 꽃이자 열매로 위로의 과수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6년 '문예중앙' 시,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각각 당선됐다.

산문집으로 '염전' '산책' '시로 읽는 노자이야기', 미술 에세이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등이 있다.

시집으로는 '아껴 먹는 슬픔' '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 외 6권, 시조집 '답청' '얼굴을 더듬다' '용오름'을 출간했다.

현재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 집필은 이방주 수필가 겸 문학평론가, 한혜경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 나윤옥 문학평론가, 권대근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모두 4명이 맡고 있다.

참고로, 본지는 △매주 월요일 '월요 수필 공간' △화요일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 △수요일 '디카 에세이' △목요일 '4인 4색 문화 에세이' △토요일 '이경은의 독서 에세이'를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