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원대협법’ 제정 촉구 10만 서명운동 동참

데일리한국 2024-10-17 18:10:03
전국 22개 사이버대학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 추진 중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법(원대협법)’의 국회 통과와 조속 제정을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 포스터. 사진=건양사이버대 제공 전국 22개 사이버대학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 추진 중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법(원대협법)’의 국회 통과와 조속 제정을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 포스터. 사진=건양사이버대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전국 22개 사이버대학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가 추진 중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법(원대협법)’의 국회 통과와 조속 제정을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대협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사이버대 총장단 임시총회를 열고 ‘원대협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서는 교육부와 국회가 일반대와 전문대만 학교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법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사이버대학에 대한 차별을 멈추고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또한, 사이버대학이 AI 시대의 미래 원격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법안은 원격대학 간 협력 촉진과 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원격대학의 제도 및 운영, 학생 선발 제도, 교육과정 및 교수 방법 연구개발, 회원 대학 경쟁력 강화, 고등평생교육 및 디지털 교육 연구 개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사이버대학은 지난 2001년 9개교로 시작해 2023년에는 22개교로 증가했으며, 재학생 수는 13만 813명으로 21배 증가했을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누적 졸업생 수는 약 45만 명에 달하며,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통해 산업체, 해외교육기관 등 다양한 계층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이면에 국회에서 줄곧 계류 됐던 ‘원대협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45만 명의 동문과 14만 명의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양사이버대 역시 원대협 총장단 주도의 10만 명 목표 서명운동에 대학 구성원은 물론이거니와 지역사회와 산업체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학은 재학생, 동문, 교직원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학과 밴드, 총동문회 및 총학생회 참여를 독려하고, 재단 내 산하기관을 참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 전개한다는 방침으로 서명은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 또는 국회입법예고 사이트 찬성의견 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