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소매판매 경계심에 상승…3년물 2.897%(종합)

연합뉴스 2024-10-17 18:00:39

"美 소비·기업 환경 지금도 양호"…외국인 국채선물 매수 강도 약화

국채 금리 상승 (PG)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의 9월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17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89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28%로 2.0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2bp, 0.7bp 상승해 연 2.946%, 연 2.91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33%로 3.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9bp, 1.8bp 상승해 연 2.903%, 연 2.828%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점점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예상치(전월 대비 0.3% 상승)를 상회할 경우 미국 경제의 '노랜딩'(무착륙)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고, 경기가 고점을 통과했지만, 미국 소비와 기업 환경은 지금도 양호하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338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921계약 순매수해 전날에 비해 매수 강도가 약해졌다.

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