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에 인파밀집·대형화재 복합재난 상황…19개 기관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2일 8호선 구리역에서 인파밀집 및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와 구리시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구리도시공사, 구리소방서 등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흉기난동 범죄로 인해 역사 내 인파 밀집 사고가 발생하고 흉기난동범이 승강장에 불을 질러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구리역 현장훈련과 더불어 공사 본사에서 실시간 토론훈련도 병행한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해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