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 취약계층 생활비 후원

연합뉴스 2024-10-17 17:00:43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따뜻한 동행' 행사 참석자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법무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이승현)는 17일 사회통합지역협의회(회장 최애영)와 함께 서울 강서구 사무소 대강당에서 관내 사회 취약계층에 생활비를 후원하는 '따뜻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사무소는 관내 7개 가족센터, 사회복지관 등의 추천을 받아 내국인 7가구, 이민자 11가구, 북한이탈주민 2가구 등 20가구를 선정했다.

가구당 50만원씩 총 1천만원을 전달했다.

사무소는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이민자 가구 이외에 내국인과 북한이탈주민까지 추가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우수 인재 비자(F-2)로 체류 중인 몽골 출신 A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남편의 병원비에 보탤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도움을 받은 만큼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