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 밝히고 치안도 유지하고…포항시, 스마트 가로등 도입

연합뉴스 2024-10-17 17:00:37

스마트 가로등 모형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항 일대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을 시범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가로등은 단순한 조명 역할에서 벗어나 각종 센서로 환경, 교통 등 데이터를 모으고 카메라를 활용해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폐쇄회로(CC)TV, 무선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환경센서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된다.

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면 인식으로 실종자나 치매 노인을 찾을 수 있는지, 차량번호판을 추적 감지할 수 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어촌 정주 여건이 개선돼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