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 한지현, '시스터 후드'로 데뷔 첫 영화 주연

스포츠한국 2024-10-17 16:52:55
배우 한지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한지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한지현이 영화 ‘시스터 후드’에 캐스팅 돼 데뷔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선다. 

17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현은 영화 ‘시스터 후드’의 주인공 류미지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시스터 후드’는 이혼 후 평화로운 일상을 좇아 딸과 함께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정율희가 관계 중독처럼 보이는 류미지를 만나 위험에 빠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지현이 맡은 류미지 역은 순수하고 선량한 인상으로 타인에게 쉽게 호감을 사지만 이면에는 미스터리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정율희와 그의 딸 김소희 사이에 균열을 일으키며 뜻밖의 파란을 몰고 온다. 

‘시스터 후드’의 연출과 각본은 영화 ‘세입자’로 34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SGIFF)에서 ‘최고 감독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한 윤은경 감독이 맡았다.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욕망과 공정성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여성들 간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과 파탄성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지현은 최근 종영한 tvN, 티빙 ‘손해 보기 싫어서’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사장님의 식단표’로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독립영화 ‘얼굴’에 이어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스터 후드’는 지난 8일 크랭크 인하고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