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총9개메달 획득

데일리한국 2024-10-17 16:40:49
대전시설관리공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총9개메달 획득. 사진 왼쪽부터 여자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른 허연경 선수와 이상태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사진=대전시설관리공단 제공 대전시설관리공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총9개메달 획득. 사진 왼쪽부터 여자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른 허연경 선수와 이상태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사진=대전시설관리공단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 직장운동경기부는 경남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9개의 메달(금5, 은2, 동2)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영선수단에서 다수의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대회 첫 날 여자 배영 200m 디펜딩 챔피언인 김예은 선수가 2분 12초 66의 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배영 100m에서도 1분 01초5 5로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 자유형 50m와 100m에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허연경 선수도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두 종목에서 우승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허연경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25초 01로 대회신기록을, 자유형 100m에서는 본인의 종전 한국 신기록(54초 49)과 같은 한국 신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접영 200m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이희은 선수도 개인기량을 힘껏 발휘해 접영 200M에서 2위, 개인혼영 200M에서 3위로 은1, 동1을 확보하여 수영에서만 6개의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여자 롤러 선수단에서도 오랜만에 금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00회 체전 이후 금메달 소식이 없던 롤러에서 올해 영입한 안이슬 선수가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500m 스프린터에도 출전해 3위를 차지해 금1, 동1을 획득했다.

불굴의 의지는 육상에서 보여주었다. 남자장대높이뛰기 2연패를 기록 중인 한두현 선수는 대회 5일 전 기술훈련 중 발목근육 파열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을 위해 부상 사실을 숨기고 진통제와 테이핑을 감고 불꽃투혼을 발휘하여 5m 20의 기록으로 진민섭(부산) 5m 30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선수는 올해 11월 9일 결혼을 앞두고 좋은 성적으로 대전시 상위도약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했다.

이상태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앞으로 대전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