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 현금 빼돌린 용산경찰서 경찰관 체포

데일리한국 2024-10-17 16:42:42
용산경찰서 입구. 사진=연합뉴스  용산경찰서 입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현금에 손을 댄 현직 경찰이 체포됐다.

17일 용산경찰서는 형사과 소속 경찰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담당 사건 수사에서 압수한 현금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직위해제시켰으며 정확한 횡령 액수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강남경찰서 소속 B경사가 현금 등 수억원의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