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맹꽁이와 함께하는 미리크리스마스 행사 참여하세요"

연합뉴스 2024-10-17 16:00:44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 맹꽁이생태문화관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성화동 잠자리공원에서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맹꽁이와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두꺼비생태문화관 내 인형극

참가자들은 맹꽁이 대체 서식지인 이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병뚜껑과 컵 등 폐기물을 활용해 정크아트 작품(크리스마스트리)을 만든다.

오카리나 공연과 인형극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도 마련된다.

희망자(가족)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 없이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맹꽁이생태문화관은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는 옷차림으로 행사장에 오면 된다"고 말했다.

맹꽁이생태문화관과 맹꽁이공원은 성화동 택지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시는 당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꼬마잠자리가 발견되자 인근에 대체 서식지(잠자리공원)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