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24' 2만5천여명 방문

연합뉴스 2024-10-17 16:00:42

채성필 '물의 초상' 등 주목…생애 첫 작품 구입 늘어

아트광주24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제미술전람회인 '아트광주24'에 2만5천여명이 다녀가면서 지역 미술시장 성장과 미술문화축제로의 발돋움 가능성을 보여줬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0∼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광주24에서는 국내외 106개 갤러리와 7개 특별전 등 총 113개 부스에서 4천4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전남 진도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채성필 작가의 '물의 초상' 등이 주목받았다.

현대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인 키스 해링의 '무제(Untitled)', 쿠사마 야요이의 '과일', 이우환의 '조응' 등도 출품됐다.

전람회 기간 2만5천여명이 방문했는데 20∼30대를 비롯해 아트광주를 처음 방문한 시민들의 지역 작가 작품 구입이 이어지면서 전체 판매 작품 수도 늘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아트광주는 유명 작가부터 신진 예술인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전시하고 판매하는 유통과 향유의 미술전문시장"이라며 "지역 미술인들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