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청국장을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키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순창의 토착 청국장 균과 콩을 주원료로 해 만들었다.

청국장 균과 콩을 섞어 따뜻한 곳에 24시간 두면 발효가 돼 바로 먹을 수 있다.

순창군은 조만간 이를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많은 소비자가 건강에 좋은 순창 청국장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인 장류를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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