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8일부터 최대 80㎜ 비…기온도 점차 내려가

연합뉴스 2024-10-17 16:00:41

가을 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80㎜의 비가 내린 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부터 19일 새벽 사이 광주·전남 지역에 10~6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80㎜ 이상이, 특히 18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 수준(순간풍속 초속 20m)으로 강한 바람도 불겠다.

19일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8~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 아침 기온은 9~14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아침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가을철에는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저지대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가을철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양이기 때문에 배수로 사전점검 등 침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