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시와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 협약

데일리한국 2024-10-17 15:09:12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 내 설치된 펀디자인 벤치 모습. 사진=현대건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 내 설치된 펀디자인 벤치 모습. 사진=현대건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현대건설은 17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울시에 짓는 아파트 단지에 펀디자인 시설물을 적용해 감각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펀디자인’ 사업은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행해 온 프로젝트로써 도시환경에 재미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공공장소를 매력적이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펀디자인 시설물은 산업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와 재료로 디자인한 그늘막, 벤치 및 조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울 드롭스 벤치(Soul Drops Bench)’는 2023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iF’와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지난해 개발한 펀디자인 벤치 3종과 조명 1종으로 구성된 총 15개 유형의 펀디자인 시설물을 아파트 단지 내 적용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 서울시내 공동주택에 오는 2029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시 펀디자인을 도입함으로써 입주민 일상에 재미와 활력을 더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