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내년 첫 전기트럭 출시...이름은 ‘기쎈’

데일리한국 2024-10-17 15:43:31
타타대우상용차의 첫번째 순수 전기트럭 '기쎈'.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타타대우상용차의 첫번째 순수 전기트럭 '기쎈'.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타타대우상용차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준중형 전기트럭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차명은 ‘기쎈(GIXEN)’이다. 타타대우의 ‘쎈(XEN)’시리즈를 계승하는 한편 전기(電氣)의 기(氣)를 결합해 지었다. 또 ‘고집이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휘둘리지 않는’ 의미의 ‘기가 세다’의 의미도 더했다.

1톤 소형에 국한된 전기트럭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준중형급 '더쎈'의 전기차 버전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2023년형 더쎈 개발 당시 디지털 클러스터 및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인테리어 구성, 전장 기능 등을 전기차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디젤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대응 가능한 호환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트럭 더쎈.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트럭 더쎈.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실차는 다음달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쎈’은 강한 힘과 효율적인 성능을 갖춰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국내 전기 상용차를 리딩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쎈’은 고객의 목소리와 시장의 반응을 고려하여 다양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