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젤렌스키 '승리계획' 뭐길래…러 "정신 차리고 헛됨 깨달아야"

연합뉴스 2024-10-17 14:00:50

(서울=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종전 해법과 전후 협력·안보 구상을 담은 '승리계획'을 공개하며 "이 계획이 지지받는다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승리계획은 ▲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초청 ▲ 러시아 영토로 전장 이전과 완충지대 확보, 이를 위한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 ▲ 러시아의 침략 억제를 위한 포괄적 비핵 전략 패키지 ▲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공동투자 등 경제성장·협력 전략 ▲ 숙련된 군대 등 전후 안보구조 등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의회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공급하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승리계획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정신 차리고 그들 정책의 헛됨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정한 평화 계획이 될 또 다른 계획이 있을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권이 그들이 추구하는 정책의 무의미함을 깨닫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우크라이나 국방부·SoldiersofUkraine·ab3army·조선중앙TV·사이트 키이우인디펜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