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방청은 21∼26일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진행되는 국제구조대회 및 지진대응훈련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제구조대회 및 지진대응훈련은 유엔 산하 국제구조단체(INSARAG), 파키스탄 재난관리청(NDMA)과 협력해 진행된다.

먼저 21∼22일 파키스탄 푼잡 소방학교에서 열리는 국제구조대회에는 한국 소방 구조대원 6명이 참가해 다른 나라 구조대원들과 체력 및 구조 실력을 겨룬다.

23∼26일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진대응훈련은 3개 국제기구 22개 국가 대응 기관과 20개 국제 인도지원 대응 단체의 자원봉사자 204명이 참여하는 현장 지휘 훈련이다.

국가 및 국제기관 간 긴급사태 준비 및 대응 조정 능력을 훈련해 재난 피해국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구조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네트워킹하며 위기 상황에서 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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