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컬링팀 캐나다 전지훈련서 우승…국가대표 선발 담금질

연합뉴스 2024-10-17 14:00:48

세계랭킹 5위 고수…국내 휴식 후 29일 출국, 5개 국제대회 참가

전지훈련서 우승한 강릉시청 컬링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릉시청 컬링팀이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2024 Stu Sells Toronto Tankard'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는 등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시청 컬링팀은 11∼14일 열린 이 대회에서 세계 막강한 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이기며 3전 3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뒤 8강에서 캐나다의 팀 맥카블을 8대 1로 가볍게 누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과 결승에서 세계컬링의 최강국인 스위스팀을 차례로 꺾으며 2023년에 이어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지훈련서 우승한 강릉시청 컬링팀

강릉시청 컬링팀은 지난달 16일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떠난 뒤 첫 대회였던 '2024 KW Fall Classic'에서 여자부 전체 16개 팀 중 준우승, 두 번째 대회인 '그랜드슬램 2024 Hearing Life Tour Challenge Tier 1'에서는 8강을 차지하기도 했다.

강릉시청 컬링팀은 현재 세계랭킹 5위 자리를 지켜냈다.

강릉시청 컬링팀은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 훈련 후 오는 29일부터 2차 국외 전지훈련을 위해 다시 캐나다로 출국해 5주간 총 5개의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등 국가대표 탈환을 목표로 담금질을 계속한다.

전지훈련서 우승한 강릉시청 컬링팀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