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시청 본관 외벽에 설치된 시민게시판을 최신 전광판으로 교체해 16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규 전광판 규격은 가로 9ｍ, 세로 12ｍ이며, 고휘도·저전력 사양으로 제작됐다.

또 최근 광고시장에서 세로형 콘텐츠(숏츠·틱톡·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 모바일에 익숙한 시민에게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려는 취지 등을 고려해 세로형 전광판을 채택했다.

기존 시민게시판은 2015년 8월 설치돼 노후화한 탓에 잦은 고장 등으로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어려워 교체가 이뤄졌다.

시는 주요 시책 홍보는 물론 시민 참여, 지역 상생, 자체 제작 고품질 정책 영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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